숙소 내부는 이게 뭥미~ 삐걱거리는 2층 침대에 바로 옆 화장실에서는 냄새가 너무 났다. 커튼도 없으며 불은 백열등 하나에… 예약을 오래 전에 했던 터라 취소를 할 수도 없었다. 1인당 약40CHF의 숙소인 호스텔. 홈피 사진빨은 좋던데 실제론 영 아니었다. 어머님께 좀 민망했다. 동양인 차별인가 싶었다. 앞으로 이곳은 비추이다. 취소 할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여기서 이틀을 보내기로 했다. ㅠ.ㅠ 저녘 찬거리를 사러 COOP으로 갔다. 저녘은 침대 아래에서 이렇게 처량하게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사실 방에서의 식사는 금지되어 있었다. 아래 주방으로 가야 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밥을 먹을 수 없었다.) 이런게 아니지 싶었는데… ㅠ.ㅠ 자기전 약 10시까지 아래에서는 밴드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ㅎ~..
첫번째 선착장이다. 호수 아랫마을. 이젠 익숙해졌다. (>.
12:40분경 역에 와보니 열차가 대기 중이었다. 대체적으로 스위스 메인 열차들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일본 열차는 약간 전철삘이 나는데 이쪽은 기차라는 느낌이 들었다. 좌석은 예약을 해둔 탓에 자리에 앉았는데 사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1등석의 다른 칸에도 자주 들렀다. 루체른 à 인터라켄 간의 골든패스는 잘 이용하지 않는 듯 했다. 그래서 예약비도 10 CHF였나. =3= 예약은 안해도 되었을듯~ 일단 나의 계획은 바로 인터라켄으로 가지 않고 브리엔츠에서 유람선으로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하는 구간을 잡았다. 12:55분 기차가 출발 했다. 경로는 대충 다음과 같았다. 알프나흐 슈타트를 자나다 보니 교회가 하나 보였다. 해가 안보였기 때문에 약간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다음은 Saner 호..
아마 반대쪽은 1시간 코스였던 걸로 기억한다. 흠흠 팔봉산 정도의 두려움은 없어도 새까만 아래를 보자니 약간의 현기증과 시원함이 느껴 졌다. 약간 성산일출봉 지형을 가진 부분도 있었다. 10여분을 올라오니 산책로의 끝이 나왔다. 각지에서 온 사람들은 포토 타임으로 바쁘게 보였다. 아래엔 역사가… 구름이 나보다 낮게 지나가네… ㅋㅋ 이곳의 터줏대감인양 까마귀가 사람이 가까이가도 겁을 내지 않고 오히려 익숙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다음엔 꼭 다른 코스를 정복하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11:30분경 하산하기 시작했다. 12:55분 Brienz행 열차를 타기 위해서이다. 내려 갈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여기 운전하던 할아버지는 반나절 정도 하고 로테이션을 한다고 하는데… 고산병은 없는지 ㅎㅎ 가..
배는 점점 필라투스에 접근하고 있다. 10:00시경 알프나흐슈타트에 도착했다. 선착장 앞의 지하도를 건너면 (녹색부분) 드디어 세계최고의 경사를 자랑하는 등산 기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선착장에서 약간 거리가 있으므로 뛰어갔다. 10:15분경 기차는 드디어 산으로 올라갔다. 다음은 겨우 도촬(?)한 기차. 경사가 ㅎㄷㄷ이다. 조금 올라가는가 싶더니 이내 루체른 호수가 아래에 보였다. 헐~ 아래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약간은 황량한 돌산이었다. 불쌍한 빌라도. 거의 다와 갈 무렵 아래를 보았다. 옅은 안개가 여전했다. 열차는 마주보게 자리가 되어 있는데 앞에는 캐나다에서 온 커플이 있었다. 여자쪽은 유럽만 3번째 여행이라고… 앞을 보면 바로 이렇다. 뭐랄까. 이 기차는 맨 앞 혹은 맨 뒷자리를 않는 것이 좋을..
스위스에서의 첫 등정의 시간이 돌아 왔다. 그래 봐야 거의 교통편을 이용 하는 것이다. 훗. 새벽에 일어나니 어머님께서 난리다. 침대에서 피를 머금은 벌레가 나왔다는 것이다. 동생도 봤다는데… 흠 난 괜찮았다. 그래도 이 호텔 이용을 다음부턴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양인이라 그 쪽 방으로 준 것인지… 이것 때문에 루체른의 인상이 좀 나빠졌다. 어제 식당도 그렇고… 아침 7시경 아침을 먹었다. 첫날과는 달리 푸짐한 준비에 마음이 놓였다. 기본적으로 3가지 햄에 빵도 맛있었고 요플레, 과일, 치즈등 방의 인상과는 달리 식사는 괜찮았다. 점심 요기거리를 좀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참고로 본 호텔은 프론트가 BASLERTOR 호텔에 있고 ROSLI는 다른 건물에 있어서 뭔가 본 건물 보다는 차별적 요소가 존재..
적당히 배를 채우고 7:30분경 야경을 감상하러 나갔다. 역시 역 앞에는 유로 비트를 틀면서 노는 뿅간 애들이 많았다. ㅎㅎ 다음은 해질녘의 역 앞 부두가에서 찍은 것이다. 조금 더 감상을 하다가 호텔로 향했다. 다음은 어둠의 카펠교 입구이다. 건너기전에 한컷. 열심히 밥 먹고 있는 사람들. 카펠교 위에 걸친 달. 가다가 한컷. 다른 각도에서 찍어 본 카펠교이다. 실제론 많이 어두운데 노출하고 보니 밝게 보인다. 호텔로 되돌아 가는 길. 8:30분경 호텔에 도착했다. 내일 필라투스 산을 위해서 일찍 자기로 했다. 그래서 프론트에 모닝콜을 부탁했더니 엉뚱한 말만 되풀이 한다. 내일 하루 더 지낼 거냐는 둥. 내일 더 지내면 오늘 12시까지 돈을 내라는 둥. 아뭏든 별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는 호텔이었다...
사자상 입구는 평범한 공원 같아 보였다. 예전엔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가게도 많이 늘었다. 예전엔 겨울에 와서 물 위 얼음에서 바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이번엔 들어 갈수가 없었다. 잠시 사색을 취한 뒤에 다시 무제크 성벽으로 향했다. 성벽으로 가는 길에는 무슨 대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젊은 애들이 많았다. 성벽인데… 시간이 없어서 여기부터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다. 문도 잠겨 있었던 것 같았다. 아래로 내려오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음은 히르센광장에 있던 건물이다. 다음은 프로슈어교 앞의 광장이다. 광장은 그네들의 삶의 일부인데 식사, 집회, 여유로움, 시장등 종합적인 장소이다. 인공적인 조성이 아닌 예전부터 필요에 의해 자연스레 생긴 장소라 부러웠다. 프로슈어교 위에서 바라본 예수교회이다. 5..
다음은 방 분위기. 짐을 풀고 호텔앞으로 나왔다. 바로 앞엔 프로슈어교가 보였고 저 멀리 카펠교 망루탑이 보였다. 그런데 호수 주변이라 날파리가 많고 냄새가 좀 많이 나고 있었다. 예전엔 깨끗했는데… 다음은 카펠교로 향하는 도중에 한컷. 누구나 찍어 보는 카펠교. 알다시피 이 다리에는 세계각국에서 온 정신 나간 사람들의 낙서가 많다. 특히 동북아 3국의 글씨들이… 다음은 다리를 지나가면서 찍어 본 것들이다. 저 멀리 루체른 역도 보이고 한창 강가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카펠교를 나오면 있는 광장이다. 이런 양식의 건물을 보면서 비로소 유럽에 와 있구나 라고 느끼게 된다. 다음은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를 걷다 보면 보이는 호프교회이다. 카펠교를 지나 강가로 조금만 더 오면 호프교회가 있다. 역사..
전형적인 서양의 리조트가 있는 시골 분위기 이다. 날씨는 약간 쌀쌀 했는데 햇볕은 뜨거웠다. 이런 분위기를 지나다 보면 만화 하이디의 배경 중 하나인 도르프바트가 나왔다. 여행 안내사진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드는데 지금은 여행자 안내센터가 된 듯 했다. 산을 끼고 돌아 조금 더 가면 다리가 나오고 조금 더 가다 보면 타미나테름이 나왔다. 호텔 뒤에 있는 이건 뭐였을까… 사실 길을 잘못 들어 뒤쪽으로 갔는데 호텔로 들어 가도 될 뻔했다. 9:10분경 온천에 왔다. 우리는 조조 할인을 위해서 11:00에 나오는 걸로 했다. (내부 사진은 당연히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들어 갔다.) 다음은 사진대신 구조를 그려보았다. 가본 온천의 대부분이 탈의실(수영복) -> 옷장(열쇠) -> 입욕의 순서로 되어 있었..
스위스에서 맞는 공식 일정의 날이 밝았다. 나는 보통 여행을 떠나면 6시쯤 일어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을 해야 하므로 짐에 빠뜨리는 것이 없는지를 체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침 식사를 위한 식당 입구이다. 문을 안 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열려 있다. -,-a 아침은 보는 바와 같이 야채 없이 빵과 치즈, 쨈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새벽녘의 호텔에서 본 취리히. 별거 없다. ㅋㅋ 공사는 많이 하고 있었다. 원래 오늘일정은 몇 가지를 예정하고 있었다. l 루체른으로 바로 가서 필라투스산을 올라간다.l 취리히를 둘러보고 오후에 루체른으로 가서 시내를 구경한다. 이런데 어머님을 생각해서 우선 유럽에서 피로를 풀고자 갑자기 Bad Ragaz(바트라거츠)로 잡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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