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 (일드)
뜬금없이 리스트에 있길래 고로상, 오다기리등이 나오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또 일본식 과장된 클리세나
즐겨 볼까하고 보았다. 만화책이 나오기 까지 어떠한 과정과 사람들이 엮여 있고 힘들게 만들어
가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의외로 잘 표현한 판타지 드라마 였다.
원작이 만화 라는데.... 국내 정발 되었던것 같다.
나온지는 약 6여년 된것 같은데 전혀 몰랐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과장됨, 힘내자, 갈등, 해결, 의도가
선한 악역의 문법을 그대로 따르는 전형적인 드라마 였다. 한가지 교훈이 될만한건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 이지만 만화책이라는 상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었다. [바쿠만]과 결이 달라서 이쪽이 조금더 와 닿았달까...
언제나 어려웠던 출판물관련 업체들이 이걸 보면 판타지라 하지 않을까...
요즘은 웹툰이라 제작 분위기도 다를듯 싶다. 이 시절과는 반대로 웹툰이 뜨면 책으로 나오는
문화이다. 그리고 전자책과 구독형이 점점 대세로 되어 가고 있다. 이것은 이것데로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다만 이쪽에서 열정을 가지고 고생해서 한권의 출판물이 나오기 까지의 모든 스텝에게
감사하고 저작권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싶다.
고로(ㅋㅋ)편집장이 매출에만 신경쓰는 야쓰이 편집 담당자에게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네가 확실히 벌어주는 덕분에 다른작품에서 모험도 할수 있고 승부 봐야 할곳에서 확실히 볼수 있는 거야.]
울다 웃다 보고 있자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듯 했다.
몰랐는데 다보고 자료 찾아 보니 구로자와 역의 여주인공이 [립반링클의 신부] 여주인공이었다.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 보인다. [립반링클의 신부]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이와이 슌지 감독표 영화여서 좋았다.
재미 : 7/10
일드의 전형성 : 8/10
책은 사보자 : 9/10
고로상~~ :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