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스위스

[2010/09/26] 인터라켄 - 체르맛 (3)

쮸논 2017. 5. 26. 00:43


인터라켄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몇 가지 장관이 나타났다.

 

 

 

  

산을 계속 오르자 약간은 Glacial 느낌이 났다. =,=

 

 

  

얼마지 않아 눈 속을 달리게 되었는데 눈이 많이 부셨다. 저 가족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구름이 산에 걸쳐 있었다.

 

 

 

  

기차는 중간중간 멈추는데 이유는 풍광을 보여 주느라 그런 것이 아니었고 단지 앞에서 오는 기차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단선이기에 ㅋㅋ

 

  

나는 강원도에서 살아보지 못에서 위에 나오는 장면들과 같은지는 모르겠다.

 

  

정상에 와보니

 

  

호수가 있었다.

 

  

하차하고 싶었는데 문은 결국 열어 주지 않았다. 앞차 기다리느라 꽤나 서있긴 했었는데 많이 아쉬웠다. 고기 잡던 사람이 강 어귀에서 손도 흔들어 주었다.

 

눈과 구름이 만나니 고요한 평온함이 느껴졌다.

 

 

  

잠시 뒤 앞차를 보내고 열차는 정상을 내려가기 시작 했다. 남들은 아직도 먹고 있어서 우리도 맥주 정도는 시켜보자고 했다. 다음은 뚱한 표정의 승무원.

 

  

흠… 의식개선을 시켜주고 싶네. 아니면 독일계라 그런지도 모른다. 타본 모든 기차의 승무원이 그랬던 것은 아니었기에... 어쩌면 사진을 대놓고 찍으니 언짢았지 않았나 싶다. @.@ 아니면 1등석에서 식사를 시키지 않아서? ㅋㅋ

 

나는 무 알코올(0.5%)짜리를 시켰다. 안주는 CHUR에서 구입한 과자 몇 개.

 

  

어머님은 피곤하신지 알코올이 들어가자 조금씩 주무시기 시작하셨다. 산 반대로 나오니 또 다른 장관이 펼쳐졌다.

 

  

얼마 뒤 기차는 Andermatt에 도달했다.